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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재택하며 생수 대신 쓰는 브리타 필터 교체 후기

    재택하며 생수 대신 쓰는 브리타 필터 교체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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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연스럽게 물 마시는 양도 늘어나더라고요. 예전에는 500ml 생수를 박스째로 사다 놓고 마셨는데, 분리수거 날마다 쌓이는 플라스틱병을 보니 마음이 좀 불편했어요. 무거운 생수 박스를 옮기는 것도 은근히 일이었고요.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 중인데, 마침 필터 교체 시기가 다가와서 새로 주문했습니다. 이번에는 기존에 쓰던 것보다 개선되었다는 ‘막스트라 프로 퓨어 퍼포먼스’ 모델로 바꿔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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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배송은 일반 배송이었고, 박스를 여니 필터 3개가 개별 포장된 채로 들어있었어요. 위생적으로 하나씩 뜯어 쓸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,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고 정수기를 쓰는 입장에서 개별 비닐 포장은 살짝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그래도 필터라는 제품 특성상 오염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.

    겉보기에는 기존 필터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, 자세히 보면 필터 망의 구조가 조금 더 촘촘해진 느낌이 들어요. 기존 막스트라+ 필터와 호환이 된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. 어차피 계속 써야 하는 소모품이라 3개입으로 구매해두니 마음이 든든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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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핵심 스펙은 이렇게 정리됩니다.

    • 제품명: 브리타 정수기 필터 막스트라 프로 퓨어 퍼포먼스
    • 수량: 3개입
    • 호환 모델: 브리타 막스트라+, 막스트라 프로 정수기 모델과 호환
    • 주요 기능: 수돗물의 염소, 불순물, 석회질 감소
    • 권장 교체 주기: 4주 (약 150L 사용 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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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제로 필터를 교체하고 사용해 본 경험을 상황별로 나눠볼게요.

    첫 번째, 필터 교체 과정. 설명서에 나온 대로 새 필터를 개봉해서 찬물에 몇 번 헹군 뒤, 물통에 담가 기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흔들어줬어요. 그리고 정수기 통에 넣고 물을 두 번 정도 걸러낸 후 버렸습니다.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,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작업이에요. 필터가 정수기 통에 딱 맞게 들어가는 느낌이 안정적이었습니다.

    두 번째, 정수된 물의 맛. 제가 브리타를 계속 쓰는 가장 큰 이유인데요, 수돗물 특유의 소독약 냄새를 정말 잘 잡아줍니다. 필터를 막 교체하고 마시는 첫 물은 특히 깔끔하고 부드럽게 느껴져요. 맹물 마시는 걸 힘들어하는 분들도 브리타로 거른 물은 목 넘김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. 커피를 내리거나 요리할 때 사용해도 물맛이 음식 맛을 해치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.

    세 번째, 비용 및 관리 측면. 한 달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하는 비용이 들지만, 매주 생수를 사 마시는 비용과 비교하면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에요. 플라스틱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. 다만 한 가지 단점은 교체 시기를 잊어버리기 쉽다는 거예요. 저는 스마트폰 캘린더에 4주 간격으로 알림을 설정해두고 사용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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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전 모델인 막스트라+ 필터와 비교했을 때, 솔직히 물맛에서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어요. 하지만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미세 입자 여과 기능이 더 향상되었다고 하니, 심리적으로는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.

    생수 구매와 비교하자면 편리성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. 무거운 생수 박스를 집 안으로 나르고, 다 마신 페트병을 헹궈서 라벨 떼고 버리는 과정이 전부 생략되니까요. 물론 외출할 때 바로 들고나갈 수 있는 생수의 편리함은 따라갈 수 없지만,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브리타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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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결론을 내리자면, 재택근무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물 소비가 많은 분,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싶은 분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에요. 수돗물 냄새에 민감해서 물을 잘 안 마시게 되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반면,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거나, 주로 밖에서 물을 사 마시는 분에게는 굳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네요.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지만, 저에게는 장점이 훨씬 커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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